제목 |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으로 하는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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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2-04 | 조회수4,16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누구를 미워 한 적이 있다. 지금도 아직 미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누구를 정말 조금만 더 도가 지나쳤다면 죽였을 거라고 느꼈을 만큼 누구를 미워 한적이 있다. 요새는 노력한 덕분에 그 정도 까지는 아니다. 그 사람을 왜 미워 했는가? 그 사람이 악인이라서 내게 못할 짓을 해서 규탄 만한 일을 해서 혹은 성격이 맞지 않아서 그 사람도 나름대로 선량한 사람 이였고 자기가 옳은 일을 한다고 하며 사는 사람이며 내가 미워하는 그 모든 행동이 나름대로는 내게 잘 해 주기 위해서 임을 알고 있었다. 하나 처음엔 느꼈던 것은 부당 하다는 것 이였고 그럴 권리가 없다는 것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스스로 전혀 고맙지 않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 일인가 묵상 한 적이 있다. 용서 할 수 있도록 기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묵상 하면서 깨닫은 것은 그 사람을 이미 나쁜 사람이라고 정의 해 놓고 내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정당화 시키기 위해 그 사람의 나쁜 면을 보아 왔다는 것이고 그 사람이 내게 용서를 구하고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하기 전 까지는 용서 하지 안겠다고 결심 했었지만 그것이 아주 교만한 마음 이였음을 깨달았다. 용서란 주님이 날 용서해 주셨기에 나 역시 다른 이를 용서 하는 것이다. 그 사림이 빌어서 용서 해 주는 것이라면 세상에 잘못 하고 용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 사람의 나름의 이유가 있고 자기로 할 수 있는 한 하는 일 인데.,… 그 사람을 위해 기도 한다. 그 사람이 좋아서 해 주는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용서 할 수 있도록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 하고 있다. 그 사람도 하느님을 창조 하신 사람이라는 것 그 사람을 통해 하느님이 나를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해 주신 도구라는 측면에서 그 무엇 보다도 그 사람을 단죄할 만한 어느 이유가 있든 내가 주님께 해 드리고 있는 불충실과 냉담과 배반에 비하면은 게임이 안 되는 수준임을 알기에 주님께 용서를 구하는 만큼 용서 할 수 있도록 노력 한다. 내가 불완전 하기에 아직 그렇게 되고 있지 않지만 나는 완성되고 결론이 난 인간이 아닌 완전해 지려고 하며 도달 하려고 하는 사람이기에 용서를 구하는 만큼 용서 할 수 있도록 노력 한다. 아니 주님이 능력 주시기를 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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