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봄을 그리며
작성자유인표 쪽지 캡슐 작성일1999-02-18 조회수3,662 추천수4 반대(0) 신고

주님

산들 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은

굳은 마음들을 부드럽게 하나이다.

 

주님 제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어

주님의 그 따스하고 부드러운

자비와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봄볕과 봄바람이 자연을 깨우듯

저를 주님의 봄바람으로 써 주소서

 

봄바람이 지나며

굳은 마을들을 어루만져 녹게하니

그들은 봄이 온 줄 깨달아 꽃을 피우고

나비와 새들이 찾아와 노래할 것입니다.

 

벌들이 붕붕 날며 일하고

파릇파릇 새 풀이 돋아

비단 같이 포근해진 대지위에

즐거운 마음들이 뛰놀 것입니다.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돋고

자연은 온통 녹색으로 변하여

삭막했던 추위가 가고

모두가 희망으로 벅차 새 삶을 살아가겠지요

 

주님

봄을 기다리는 마음들에게

봄볕과, 부드러운 훈풍과

봄비를 실어다 주는

주님의 도구 되게 하소서.

첨부파일: 봄을 기다리며.hwp(2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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