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神의 천가지 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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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3-17 | 조회수3,554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신의 천가지 이름이라는 기도가 있다. 간디는 힌두교에 나오는 신들 이름을 매일 암송 했는데 그 이름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강했는지 자신은 병으로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하느님의 이름을 갖고도 그렇게 기도해보라고 현대 영성가 앤소니 드 멜로 신부님은 권하는데 하느님께 어울리는 호칭 맘에 닿는 호칭을 갖고 "나의 기쁨이신 주님 나의 생명이신 주님" 이런 식으로 천가지 호칭을 불러 드려 보라고 하시면서 맘에 닿는 이름은 한참 동안 그것으로만 불러 드리라고 또 신성이 들어간 이름 빼놓고 하느님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고 계신지 상상하며 주님의 소리를 들어 보라고 권하신다. 이 기도를 가끔 할 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참 몇 가지 안 되는 호칭으로만 주님을 불렀다는 것과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호칭으로 주님을 불러드리며 그분 안에 모든 이름이 어울린다는 것과 버금으로 주님이 모든 것 안에 계시며 모든 것 중에 활동 하신다는 것 그 호칭으로 불러 드리기 전에는 주님이 그 안에 계시다는 것을 얼마나 잊고 살았던지... 주님이 날 부르는 호칭을 갖고 묵상 할 때 가장 찡한 느낌은 난 가벼이 지나가는 마음으로 아직도 그 호칭에 겉맞는 느낌과 애절함과 지향으로 주님을 못 부르고 맘이 아닌 소리로만 주님을 부르는 것이외 주님은 전심으로 온 마음을 담아 내 이름을 부르고 계시다는 것.... 주님은 내가 불러 드리는 호칭에 딱 맞을 뿐 아니라 그보다 더 한 호칭도 어울리나 아직 난 주님이 부르시는데 충분한 답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 사순이 끝났을 때 부활한 주님을 마리아 막달레나가 처음엔 동산지기 인줄 알아 불렀으나 나중에 친근한 호칭 중에 호칭인 랍뽀니로 불러 드렸듯이 주님이 날 불러 주시는 것 만큼 간절한 느낌으로 주님께 답하며 주님을 부르고 싶다.
"내 기쁨이며 내 사랑이신 주님 저를 통하여 사랑과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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