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법정으로 들지 마소서(시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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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형 | 작성일1999-03-29 | 조회수3,87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애원에 귀기울이소서. 당신 성실로, 당신 정의로 제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종과 함께 법정으로 들지 마소서. 산 이는 누구도 당신 앞에서 의로울 수 없나이다. 시편 143,1-2
나의 기도, 나의 애원을 들어주소서. 그러나 저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오직 당신의 사랑, 그것으로 대답해 주소서. 저는 당신 앞에서 설 자리가 없는 사람이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은총을,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오니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께서 죄를 따지시면, 누구 의로울 수 있으리이까?....
위 시편에 쓰여져 있는 기도를 참으로 진실되이 드릴 수 있는 자는 행복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바로 슬퍼하는 자요, 가난한 자가 아니겠는가? 예수님은 그들을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것은 우리의 의로움으로 인한 것이 아니고 당신의 성실하심,당신의 정의로움 때문이시다. 하느님의 성실하심이란 당신 백성의 끊임없는 배반에도 불구하고 그들과의 계약을 지키시는 것이고, 하느님의 정의로움이란 죄인을 멸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것이시리라. 그것이 당신의 수난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이셨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주님, 하느님이라 부르며 그분의 백성이 되었고... 참 행복한 사람들이다.
* 참회시로 분류되는 시편 143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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