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참으로 변한다는 것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6-23 조회수2,815 추천수3 반대(0) 신고

회개 한다고 해서

제 십자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회개 한다고 해서

해야 할이 달라지지 않는다.

 

용서 했다고 해서

억울 했던 것이 풀리고

그 사람이 꼭 사과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달라지는 것은 이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맘 안에서 사물을 보는 시각

 

그것을 받아 드리는 자세

 

그것을 이해하는 마음이 달라지는 것이다.

 

믿음을 갖는 생활이 가난한 사람에게

부를 갖다 주는 것도 아니며

지위 없는 사람에게 지위를 주는 것도 아니다.

 

만약 그런 것이라면

우리가 하는 회개 우리가 하는 용서는

참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는 용서가 아니라

내게 뭔가가 필요해 수단으로 했다는 것 밖에 안되는 것

 

진정 우리가 이 삶을 사는 동안에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살고 제대로 했는가는

이 세상 삶에서 알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알게 해 주실 분은 하느님 뿐이다.

 

세상살이 눈으로는 실패한 것임에도

하느님 눈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것도

그분은 이 세상 눈으로 가치로

이 세상을 살게 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나의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고 분명히 말씀 하셨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렇게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하면서도

결코 고정화된 사람으로 살게 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개성을 갖고 싶다면

진정으로 건성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을 살아 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서 떠나

하느님을 선택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인지도 모르고

쫓아 가다가 끝내고야 말 것이다.

 

아무런 의미도 깨치지 못하고

아무런 가치도 얻지 못하며

아무런 깨달음도 없이 ....

 

꺠어 있으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상기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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