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0월 8일 복음묵상
작성자장재용 쪽지 캡슐 작성일1999-10-08 조회수1,955 추천수2 반대(0) 신고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 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가 우리에게,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사실을 당신이 행하시는 기적을 통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님 말씀의 권위는 말씀 자체의 내용뿐만 아니라, 당신이 거짓말장이가 아니라 하느님께로 부 터 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구마행위/기적 등을 통하여도 나타납니다. 예수님시대에는 이렇게 세상에 나타난 하느님의 능력 - 기적 -을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 셨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00년 대희년이 다가오는 이 때,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 까요?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여러 사실들이 있겠지요. 그 중 하나,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느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보여질 때 우리가운데 하느님의 나라가 현존해 있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현대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능력. 그것은 과거 초대교회때처럼 기적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겁니다. 루르드의 기적, 성모님 발현 등 극명하게 나타나는 하느님의 능력도 있지만, 그 보다는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도 하느님의 능력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혹은 교회의 가르침과 여러 사업을 통하여 하느님의 능력을 체험하 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심금을 울릴 정도의 하느님 능력의 체험은 바로 나 자신의 변화입니다. 도저히 변화할 것 같지 않던 나의 생각, 사상, 습관, 행동들이 어느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입니 다. 나와 함께 계셔서 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즉 항상 함께 하셨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일 것입니다. 집(?)을 떠났던 악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느님의 능력에 의해 쫓겨난 것도 아니고, 악령의 집이었던 사람의 개심에 의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악령이 심심하여 스스로 그 집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깨끗히 치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친구들까지 데려 옵니다. 하느님의 능력에 의해서가 아닌, 통회 및 자기 반성을 수반하지 않은, 악령이 스스로 떠남에 의해 유발된 변화 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항상 저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당신의 능력으로 저희들을 변화시켜 주소서... 장재용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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