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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29 성탄5일]게임의 법칙?
작성자박성철 쪽지 캡슐 작성일1999-12-29 조회수2,285 추천수7 반대(0) 신고
버둥 버둥...옹알..옹알... 모든 것을 부모님께 맡기고.. 부모님 품에 꼭 안기어... 성전으로 가시는 아기 예수님.. 강생의 신비는 하느님이 사람이 되심. 전능하신 분이 비천한 인간이 되심. 낮아지심과 비움의 신비... 한 걸음 더 나가 하느님이 당신의 운명을 인간에게 철저히 내어 맡긴 신비임을 보게 된다. 네 맘대로 해~! 난 당신 거예요! 맘 대로 처리하세요. 아기 예수님의 모습에서 강생의 신비안에 하느님께 대한 깊고 넓은 순종을 본다. 마리아와 요셉 역시 야훼 하느님의 율법에 충실하고자,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성전에 아기를 봉헌하신다. 오늘 복음의 시므온 예언자도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가서 본다.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강생의 신비에 일관되게 드러나는 분 중에 한 분은 성령이시다. 성령으로 인한 잉태,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내려오시고, 엘리사벳을 방문 할 때도 성령께서 활동하신다. 오늘 복음 안에서도 시므온을 인도하는 분은 성령이시다. 성령이야말로 우리를 참으로 강생의 신비 안에로 이끄시는 분이시다. 성령께 우리를 맡길 때 조그만 어린 아기의 일상적인 모습 안에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구원의 신비. 강생의 신비에 이르게 된다. 철저히 내어 맡긴 아기 예수님. 부모님, 요셉과 마리아께, 하느님께 자신을 완전히 내어 맡긴 예수 아기. 철저한 순종으로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 맡긴 아기 예수님을 앞에서 뒤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신다. 요셉과 마리아. 시므온과 안나. 강생의 신비 안에 들어가고 싶다면 게임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 철저히 하느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는 자세. 본전을 생각하지 않는 자세. 그저 하느님 품에 안기어 이끄시는 데로 가는 자세. 하느님께 '당신의 뜻대로 처리하소서. 이루어지소서! 하면서 맡기는 자세~ 성령께 나를 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령께서는 나를 어디로 인도하시는가? 하느님을 안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속에 있으며 어둠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 눈이 어둠에 가리어져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며 그는 남을 죄 짓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내 모든 것을 내 놓고 맡긴다. 형제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나를 어떻게 대하든 사랑으로 살아간다. 아기 예수님 처럼. 사랑으로 충만한...내어 맡김.. 오늘 하루 나를 당신의 뜻대로 처리하시도록 강생의 신비 안으로 사랑에 충만함 속에 나를 하느님과 이웃에게 내어 맡기는 신비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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