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 1주간 수요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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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일우 | 작성일2000-01-11 | 조회수2,47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우리들 대다수는 문제가 생기거나 낙담에 빠지게 되면 우리를 이해해 줄 사람,우리 기분을 제대로 알아줄 사람을 찾게 됩니다.불행이란 것은 유사한 시련을 겪어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체험을 겪어보지 못한 상담전문가와 나누는 것보다 한결 큰 위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 전반에 걸쳐 적어도 감정이입 차원에서 이해심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은 당신 모친 마리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마음으로 느껴 알고 계신 까닭에 베드로의 장모를 같은 마음의 발로에서 치유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당신의 일생을 통해서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기쁜 감정,고통스런 감정을 거의 모두 체험하셨거나 함께 나누셨습니다.그분은 벗들과 근사한 식사를 나눌 때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도 아셨을 것이고,일부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을 등지고 떠나는 모습을 지켜 보시며 느꼈을 고통 또한 맛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할진대,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은 결코 인간의 상황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시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예수님은 우리네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함께 하시는 분으로서 우리의 기도를 이해심을 갖고 들어 주시고,깊은 관심 속에 그것을 하느님 아버지께로 전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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