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제2주간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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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구흥 | 작성일2000-01-18 | 조회수2,19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1월 19일 묵상
1) 성서의 말씀 - 마르코 3장
1 "안식일이 되어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 가셨는데 마침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그리고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기만 하면 고발하려고 지켜 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3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는 "일어나서 이 앞으로 나오너라"하시고 4 사람들을 향하여는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사 람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말문이 막혔다.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은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6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나가서 즉시 헤로데 당원들과 만나 예수를 없애 버릴 방 도를 모의하였다."
2) 이 말씀을 통해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
"아우구스티나야, 너도 마음이 완고한 바리사이파 사람들처럼 행동한 일은 없느냐? 남 들이 하는 선행을 비판하고 교회의 법규를 지키는 일에 급급하여 습관적인 주일 미사참 여로 너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한 것으로 알고 살아온 지난 날을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
3) 성찰
다른 이들이 좋은 일을 할 때 진정으로 그 일을 내가 한 것처럼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 는 무엇일까? 또한 다른 사람들이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거나 그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 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가? 사랑이 없어서이겠지만 남의 고통스러운 일 ㅇ[ 내가 끼어 들면 내가 괴로워질 테니까 피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요, 남이 잘하는 것을 보고 기쁘하지 못하는 것은 그 좋은일 때문에 내가 열등해진다는 잠재의식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애들이나 내 가족에 대해서도 완고하게 내 입장만 고 집하는 수가 있음을 보게 된다. 왜 나는 이렇게 사랑이 부족할까? 아마도 나는 사람들을 대하기를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만 대하는 습관 때 문이리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보다는 이해타산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의 사랑으 로 채워진 마음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자주 바리사이가 되는 것이다.
4) 결심
내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시도록 간구한다. 그리고 작게나마 사랑을 실천해 본 다. 먼저 내 애들에게 부드럽게 대하도록 한다. 주님 저의 마음을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 주소서. -성서묵상 나눔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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