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작성자김종연 쪽지 캡슐 작성일2000-06-24 조회수2,552 추천수5 반대(0) 신고

요새 의사들 폐업하는걸 보면 너무나 답답하고 이건 정말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뜻이 숭고해도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다니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세상에 갓나온 아기들이 숨져가고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자식을 둔 의사들이라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다.

성서에도 의사는 하느님이 내세우신 사람이라 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결론은 그들의 뜻이 숭고하지 않다는데 있을 것이다.

국민을 위해 물론 그런면도 있을것이나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

하는 것이 아닌가.

주님말대로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가기 마련이고 또 그것은 마음의

눈을 어둡게 하기 마련이다.

의사들이 제 이익에 눈이 멀지 않았던들 어떻게 꺼져가는 생명을 두고

그렇게 뒷짐을 지고 있는가.

요새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인기 끌려고 그렇게 횟수만 늘리지

않았던들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드라마였는데) 요새도 저런 의사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완전히 허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의사가 되려는 의도가 단순히

존경받고 싶어서 내지는 무시당하기 싫어서가 아닌 나도 이세상에

뭔가 좋은일을 하고 싶다는 정도로 순순했으면 싶다.

우리는 의사들을 지금 욕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도 재물에 눈이 멀면

그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재물을 얻은들 마음이 어둠에 해멘다면 그것이 행복일까?

육적인 병도 요새는 얻으면 큰일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마음의

병을 얻지 않도록 주님께 더욱~ 꼬옥~ 매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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