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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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문정 | 작성일2000-06-24 | 조회수2,87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모든 것에 앞서 이 훌륭한 유산을 간직하십시오. 이를 위해서 나는 살아 싸우고 있으며, 이 유산과 더불어 죽기를 원합니다. 이 선물은 나로 하여금 모든 악을 견디고 모든 즐거움을 하찮게 여기게 합니다.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대한 신앙 고백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는 여러분에게 이 신앙을 맡깁니다. 이 신앙으로 이제 나는 여러분을 물 속에 넣었다 들어올릴 것입니다. 내가 맡기는 이 신앙은 여러분 생애의 동반자와 보호자가 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하느님과 권능을 드립니다. 이 하느님께서는 삼위가 한 분으로 존재하시며, 삼위를 서로 구별되는 방식으로 포함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실체나 본성의 차별도 없고, 올려주는 우월함도, 낮추는 열등함도 없는 하느님이십니다. (…) 이러한 세 무한한 위격이 하나의 무한한 동질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각 위를 그 자체로 볼 때에도 온전한 하느님이시고(…) 삼위를 함께 생각할 때에도 하느님이십니다. (…) 내가 그분의 단일성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삼위일체는 나를 당신의 광채에 잠기게 하며, 내가 삼위일체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하느님의 단일성은 나를 다시 사로잡습니다….
오, 흠숭하올 삼위일체의 하느님, 제 자신을 완전히 잊고 마치 제 영혼이 이미 영원 안에 있듯이, 흔들림없이 평온하게 당신 안에 머물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그 무엇도 저의 평화를 흔들거나, 제가 당신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시고, 오히려 순간마다 당신의 심오한 신비로 더 깊이 데려가 주소서. 오, 나의 변치 않는 분이시여! 제 영혼을 평화롭게 하소서. 제 영혼을 당신의 천국으로 참으시고 당신의 사랑하시는 거처, 당신의 휴식처로 삼으소서. 제가 결코 당신을 그 곳에 홀로 두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그 곳에 머물러 온전히 깨어 있는 신앙으로 당신을 온전히 경배하며, 당신의 창조 활동에 저 자신을 온전히 맡기게 하소서(복녀 삼위일체의 엘리시벳).
그 무엇에도 너는 흔들리지 말아야 하며 그 무엇에도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하느님께서는 변치 않으신다. 인내는 모든 것을 얻는다. 하느님을 가진 자는 부족함이 없으니 하느님만으로 충분하다(아빌라의 데레사).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 저를 온전히 바치기 위해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
믿음은 이해를 구한다(聖 안셀모). 늘 계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주시기 위해 성령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통해 끊임없이 신앙을 완성시키신다(계시헌장, 5항). 나는 이해하기 위해 믿으며, 더 잘 믿기 위해 이해한다(聖 아우스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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