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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의 나라로~
작성자최요셉 쪽지 캡슐 작성일2000-09-22 조회수1,711 추천수12 반대(0) 신고

9월 22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오늘 독서에서 사도는 세상의 썩어 없어질 허망한 것에 목표와 희망을 두고 살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오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삶의 참된 의미와 신비를 깨닫고 하느님의 인류 구원사업에 헌신하는 이들의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청년이 법관이 되는 공부를 하기 위해 도시로 나왔다가 돈을 잃어버려 고민 끝에 그 지역 본당 신부님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사정을 듣고 필요한 도움을 주기로 결정한 다음 신부님이 청년에게,

"법관이 된 다음 무엇을 할껀가?"

"좋은 여자를 만나 가정을 꾸려야지요. 토끼 같은 자식도 낳고.."

"그 다음에는?"

"집을 장만해야죠."

"그 다음에는?"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고 결혼시켜야죠."

"그 다음에는?"

"........................."

 

이 이야기는 그 청년이 나중에 신부가 된 계기랍니다.

 

목적지 없이 가는 배는 조난선일 겁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도 삶의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삶의 의미는 곧 삶의 목표와 직결되고 희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의미 없는 삶은 조난 당한 배처럼 떠도는 삶이며 공허하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중년에 들어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위기에 빠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와같이 중요한 삶의 의미와 목표와 희망을 세상 것에만 두고 찾는다면 그 인생은 일엽편주를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생에서 삶의 목표가 있고 없고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목표가 정말 참된 것인지에 관한게 아닐까요?

하느님께서 알려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참된 희망에 여러분 자신을 더욱 단단히 매어 두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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