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 로사리오의 성모 기념일

참되고 완전한 기쁨!

어느날 성 프란치스코가 아씨시 뽀르찌웅꿀라 성당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프란치스코는 비서격이었던 레오형제에게 이렇게 기록하라고 하였다.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를 기록해 놓으세요.

어느 누가 와서 하바드 대학과 서울 대학 등 세계 유명대학의 모든 교수들이 우리 수도회에 들어왔다고 전한다해도 그것이 참된 기쁨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황님과 주교님들, 특히 한국의 주교님들이 모두 우리 재속3회원이 되었고, 클린턴과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한 대통령들이 모두 3회원이 되었다해도 그것이 참된 기쁨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형제들이 한국의 사이비 교도들을 모두 그리스도 신앙으로 개종시켰고, 심지어 중국과 북한도 가톨릭으로 개종시켰고, 수많은 치유 은사의 기적들을 행하는 큰 은총을 모두 받게 되었다해도 이러한 모든 것에는 참된 기쁨이 있지 않습니다.

그럼 참된 기쁨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어떤 형제 자매에게 정말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었는데, 그 형제 자매가 나에게 <나쁜 놈, 말하고 싶지도 않는 놈!> 등의 말로 나를 매도하고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 때..

아니면 이와 유사한 배신과 불신, 몰이해를 받게 되는 상황이 닥칠 때...

이러한 경우 만약 내가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다면, 바로 여기에 참된 기쁨이 있고 또한 참된 덕행도 영혼의 이익도 여기에 있다고 나는 굿뉴스 회원들에게 자신있게 선언합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참되고 완전한 기쁨>을 각색하여

                 그 보잘 것 없는 제자 중의 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