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복의 언어를 말하기(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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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1-03-06 | 조회수2,467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인간이라는 존재들은 말이라는 세계 안에서 살아간다. 의사소통이라는 명분아래 행해지는 수 많은 언어의 전쟁터 안에서 우린 과연 어떤 위치를 갖고 있는가?
만일 인간들이 그런 말을 통한 언어의 표현을 거부한다면 과연 인간이 인간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우리네 인간들은 말속에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인지 말수가 적은 내성적인 사람들은 활달한 사람에 비해 왠지 쫄아드는 느낌(?)에 쉽게 빠져든다.
하지만 활달하고 말수가 많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허탈함에 시달린다는 사실!
어찌 보면 인생의 한 단면 만을 체험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은 다른 면을 동경하면서 살아가야하는 가부다.
어쨌든 우리는 비록 단면이지만 언어라는 세계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세계 안에서 힘들어하고, 고통 받고, 괴로워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런 고통이 없는듯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면 왠지 의아해 하고 놀라게된다.
그랫서 그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들은 왜 그럴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자신들의 말에 책임을 지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들의 말을 육화 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들이 했던 말을 실천해보려 몸부림 치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 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에 책임을 지신다는 말씀을 접하게 된다. 당신의 말씀을 육화시키려는 구원의지를 접하게 된다. 비록 그것이 당신 아들을 희생시키는 것이라 할 지라도 말이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그 받은 사명을 이루어 나의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그냥 나에게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이런 그분의 의지는 당신을 행복하게도 하겠지만 그 말씀의 영향을 받는 인간들이 너무도 행복해 하지 않겠는가?
나의 행복과 다른 이들의 행복이 어느 곳에 달려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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