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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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계획이 드러난 오늘(3/26)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03-26 조회수1,746 추천수13 반대(0) 신고

다른 사람과 그리고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움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그러다가 가끔 자신이 권력을 가지고 있거나,

직위상으로 높은 위치, 나이가 많거나, 인생 경험이 많을 경우

인상이 조금도 험악한 경우, 남편이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경우,

힘의 논리로 모든 것을 뒤엎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결국 결론은..

 

<잔말말고 내 말들어!> 일때가 많다

 

 그말에 순종 내지는 복종하지 않을 때

힘이 없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어려운 경우에 처하게 되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학교 안에서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는 지

모른다. 교사로서 학생에게라는 논리로 말이다.  참 안타깝다.

직무나 직위보다 인간이 우선이거늘...

 

오늘은 주님의 탄생을 예고한 사건을 기념하는 대축일이다.

 

하느님께서는 천사를 대신하여 파견하시어

구세주가 이 땅에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취하게 될 것임을 예고해주고 있다.

 

그 과정을 보면

 

처음에 알림이 있고 자신이 처녀라는 사실 때문에 받아들이기를

어려워 하는 마리아를 천천히 그리고 이해될 수 있는 상황을 들어서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다른 이들과 나 자신에게 대화를 행할 때

추구해야할 모습을 모범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 대화를 통해

그 사람과 내 안에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탄생하게 된다.

신앙적으로 보면 우리 사이에 구세주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우리 안에 드러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 나 자신과의 대화 안에서 말이다.

 

얼마난 고마운 일이진 모른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는 하루....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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