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모되시는 분들께..(3/29)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03-28 조회수2,583 추천수20 반대(0) 신고

잠시 서울에 다녀왔다.

한국 청소년 상담원에서 부모 교육을 지도할 교수 요원 교육이

있어서 그곳에 참가하고 왔다.

 

"자녀들의 힘을 북돋는 부모"라는 주제로

 

우리 나라에서 청소년 상담에 관한한 최고의 기관이라고

자부하는 그 기관에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는 동안 강의를 하시는 분들이나

강의를 듣는 우리들이나

모두가 공감했던 것은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장난이 아니고 연습이 없다는 것이다.

<오직 실전 뿐>이라는 사실

그래서 어려움이 많고 실수도 많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도망가고 싶어하고

다른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흉내를 내는 것이

오늘날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부모들의 자녀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상담원은 올해의 목표로

 

"소신있는 부모가 됩시다"를 선택했다.

 

소신과 주관 그리고 일관성이 결여되었을 때

결국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를 부모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것같다.

 

한 가정이라도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교육한다면

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는 논리보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으로 교육한다면

다른 사람의 시선에 따라 자녀를 대하는 방법 변하지 않고

그들을 교육한다면

아마도 우리들의 자녀 교육은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너무도 쉽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혹자는

에이 넌 신부니까, 자식이 없으니 그런얘기를 하지 할지도 모르겠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태를 파악함에 있어서

당사자보다 제 3 자가 그 사태를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음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독서에서

하느님의 진노를 멈추게 했던 사람은

한 사람, 바로 모세라는 한 사람이었다.

그 한 사람의 노력과 선택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했던 것이다.

 

나 한 사람의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하며

포기하기 보다

나라는 한 사람의 선택과 결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소신을 가지고 나의 주변, 나의 아이들을 대하자.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나의 선택과 결단으로 부터 시작됨을 잊지말아야 겠다.

 

 

 

행복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