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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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삶속의 작은 부활을 위하여....
작성자송영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1-04-16 조회수2,217 추천수7 반대(0) 신고

예수님은 부활 하셨다. 모든 죄와 고통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그 증거로 시체도 없는 빈 동굴이 있었고, 울고있던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내 삶 속에 적용해 보면, 과거의 고통과 아픔은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미움들도 상처들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나의 어둡던 터널을 지나서 이젠 밝은 세상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쓸데없는 생각일진 몰라도 나는 어떻게 하면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까 생각했었다. 하느님을 욕망의 대상으로 그리움의 대상으로 탄식과 흐느낌의 대상으로 찾아다녔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로서 입증되기를 누군가의 글이 마음에 꽂힌다.

 

"...내가 너를 사랑하듯이 너도 나를 사랑하여라. 네 마음과 기억속에, 네 욕망과 그리움 속에, 네 탄식과 흐느낌 속에 나를 간직하여라..."

 

나는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그러나 하느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삼고 그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다. 기나긴 방황을 끝내고 돌아오니 나를 기다려준 친구가 있었다. 그는 내가 돌아오리라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확신했다고 했다.

그보다도 더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심에랴.....

 

시체가 없어졌다. 그리고 부활하셨다. 나도 흉내를 내본다. 절망과 그림자가 사라졌다. 꿋꿋한 남은 인생을 위하여 전진한다. 혼자여도 좋다. 항상 예수님이 동행하여 주실테니까. 그것도 사랑을 가득 담고서.....

 

부활하신 예수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의 인간적이던 겸손의 생활로 해서 당신이 진정한 신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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