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은 날 아프게..(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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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1-05-17 | 조회수1,798 | 추천수13 | 반대(0) 신고 |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
이 계명을 지켜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순간 순간 나의 삶을 돌아보고 이래서는 안되지 하면서도 그 결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사랑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행동으로 기울 때가 얼마나 많은지....
지나간 일에 대해 한숨도 쉬어보고, 다가올 일에 대해서도 걱정도 해보고 그런 마음을 품는 그 순간만이라도 사랑이라는 것에 다가갈 수 있음에 만족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욕심은 진정한 사랑, 열렬한 사랑, 충실한 사랑을 꿈꾼다. 꿈꾸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고 할 수 있으나 사랑의 속성상 실천이 없으면 구체적인 행동이 없으면 그저 울리는 징소리일 뿐인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생각에 그치기 때문이고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내 몸이 그 생각을 따르지 않기 때문인가부다. 너무도 반성과 계획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보다.
사실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저 사랑을 살아가는 것이건만... 오늘도 난 또 다른 형태의 반성을 하고 있는 것같다.
반성이 아닌, 계획이 아닌, 나의 삶이, 나의 행동이 사랑으로 이름지워질 그날을 위해 일어서고 싶다.
그저 사랑하게 하소서..
행복하세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5.18 그날이다. 어릴 적 광주라는 동네에 살고 있던 나! 그 때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죽어간 나의 선배, 동생들을 기억한다. 고이 잠드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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