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상 속으로(부활5주 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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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지종 | 작성일2001-05-19 | 조회수1,827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01, 5, 19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복음 묵상
요한 15,18-21 (제자들에 대한 세상의 증오)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거든 여러분에 앞서 나를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두시오. 만약 여러분이 세상에 속해 있다면 세상은 자기 사람이라고 좋아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여러분을 세상에서 택했으니 (바로) 그때문에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한 말을 상기하시오. 종이 제 주인보다 더 높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여러분 또한 박해할 것이요,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여러분의 말 또한 지킬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여러분에게 이 모든 것들을 행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묵상>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속으로 들어가셨기에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을 미워하는 세상 속으로 왜 들어가셨을까 물어봅니다. 당신을 미워하는 세상을 버리지 않고 당신을 미워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품에 안는 것... 바로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세상이 나를 미워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그만큼 나는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내 작은 마음 가득 채워 세상 속으로, 나를 미워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언젠가 미움이 사랑으로 바뀌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가셨던 것처럼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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