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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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상선 | 작성일2001-05-21 | 조회수2,230 | 추천수14 | 반대(0) 신고 |
<말씀>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묵상>
주님께서는 부활하시고 나서 이제 곧 승천하시어 아버지께로 가실 날이 멀지 않았다. 아버지께로 가시기 전에 예수님의 유일한 걱정은 제자들이 믿음을 잃고 흔들리지 않을까 하신 것이었다. 분명 당신이 계시지 않은 상황이 되면 마치 아비잃은 자식인 듯이 흔들리게 될 것이 뻔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분은 자상하게도 하나하나 당신이 참으로 살아계시다는 것과 성서의 말씀이 이러저러한 것임을 하나라도 더 명백히 가르쳐 주시고자 하신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해 보이시는가 보다. 그래도 여전히 아직 아닌 듯이 보이시는가 보다. 그래서 그분은 협조자이신 성령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신다. 그 성령을 보내시는 목적도 제자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의 믿음이란 어떤 것인가? 나의 믿음은 정말 굳건한 믿음인가? 나는 뭘 믿고 있는가?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 하더라도 예수 그분이 나의 주님이시고 구세주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인가? 나의 가정이 축복보다는 저주받았다고 할 정도의 상황이 된다손치더라도... 내 몸이 건강하기보다는 죽을 병에 걸렸다하더라도... 사업이 잘 되기는 커녕 빚더미만 쌓여간다손 치더라도... 나는 사랑하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배신만 당한다손 치더라도... 모함과 미움으로 아무리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손 치더라도...
그 때에도 그분이 한 말을 기억하며 희망을 잃지 않을만큼 그런 믿음이 있는가?
<그러한 때가 오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미리 말해 두는 것이다.>
주님, 저에게 당신이 그토록 바라시는 그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주소서. 어떠한 상황이 닥친다 하더라도 특히 암울하고 비참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당신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수 있는 그런 확고한 믿음을 주소서. 그 믿음만이 나를 진정으로 살아있게 하리이다. 세상 모든 것을 믿지 못할 상황이 생긴다 하더라도 절망치 않게 하소서. 내가 믿을 유일한 희망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약한 저의 믿음을 위해 당신 영을 보내 주소서. 보다 확실히 당신을 믿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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