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친구(6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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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건중 | 작성일2001-06-07 | 조회수1,792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62. 친구
우리는 친구가 필요하다. 친구는 우리를 돌보아 주고,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며, 우리를 사랑과 만나게 해 준다. 때로는 고통의 순간에 우리를 위로해 주기도 한다. 가끔 우리가 친구를 만드느니 사귀느니 해도 친구라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친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공짜로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다. 우리가 전적으로 하느님의 사랑 안에 그 분을 신뢰하고 있을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친구들을 주신다.
그래도 친구가 하느님을 대신 할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우리처럼 한계와 약점이 있게 마련이다. 완벽한, 그리고 흠이 없는 친구의 사랑이니 우정, 그런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약점 많고 부족한, 그런 친구들이라 할 지라도 그 친구들이 무한한 하느님의 사랑에 이르는 길에서 어떤 중요한 표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이 지상 여정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친구들을 기쁘게 만나야 한다. (www.benjik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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