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의 선택(71)
작성자김건중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16 조회수1,372 추천수8 반대(0) 신고

71. 하느님의 선택

 

완전무결한 무력과 무능으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셨다.

이해하기 힘들만큼 놀라운 하느님의 선택은

참된 영광과 아름다움, 진실, 평화, 기쁨,

무엇보다 참된 사랑을 보여주시고자

힘의 망토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벌거벗고자 하셨다.

참으로 알기 어려운 - 아니 어쩌면 끝내 이해가 불가능한 -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선택을 신비라고 부른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을 부르고 외쳐 대지만,

그 분께 기도하지만,

우리 가운데 오시고,

"나를 보았으면 곧 하느님을 본 것이다.(요한 14, 9)"라고 하셨던

그 분의 모습에서는

전지전능의 모습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다.

 

정말이지 우리가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싶으면

철저한 무능과 무력을 살으셨던 나자렛의 예수,

바로 그 분을 바라보지 않으면 안된다.

그 분의 약함이 우리를 하느님의 마음에로 인도한다.

(www.benjikim.com)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