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혜의 때, 구원의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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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후임 | 작성일2001-06-18 | 조회수1,65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말씀; 고린도후서6,1-10 마태복음5,38-42 묵상:
"은혜의 때에 나는 네 말을 들어주었고, 구원의 날에 나는 너를 도와주었다." 참으로 내 안에 감사로 가득하게 들어오는 말씀임다.
내 말을 들어주시는 분, 나를 도와주시는 분. 그 분이 늘 내곁에 항상 함께하심이 은총으로 다가옴다.
바꿔말하면, 내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때가 말하는 이에게 은혜의 때인거겠지요. 예... 들어주는 것입니다. 말을 듣고 판단해서 분석해주거나, 문제제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들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날이 도움을 받는 이에게 구원의 날이되는 거겠지요. 그렇군여.
그래서 마태복음에서는 오른빰을 치거든, 왼빰까지 돌려대고, 속옷을 가지려거든, 겉옷까지 내어주고, 억지로 오리를가자고 하거든, 십리를 같이 가라고 하고, 달라고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둘리치지 말라고 하셨군요.
주님께서 이미 내게 은혜의 때를 내리시고, 내게 구원의 날을 베푸셨기에....
그런데 왜 나는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는 건지요. ....... 예... 전 아직도,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네요.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제 생각과 제 경험과 가치관으로 들으니, 말 하는 사람을 분석하게 되고, 판단하게 되고.... 결국 말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말만 만나는 거군여. 그러니, 도움은 커녕, 오히려 상처를 더 크게 만들어 놓기만 하는 저를 만나게 되네요.
이 아침, 말씀을 만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빌어봅니다.
내가 말을 귀로 듣지 않고, 사랑의 마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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