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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도...
작성자박후임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21 조회수1,458 추천수4 반대(0) 신고

말씀; 마태복음6,7-15

묵상;

 

祈禱...

" 너희는 기도 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말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위의 기도가 하나님이 이미 내게 필요한 것을

알고계시다면서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기도이다.

내게 필요한 것으로???

하나님이 내게 필요한 것을 이미 아시고

가르쳐주신 기도문을 천천히 들여다본다.

 

글구, 이 기도가 날마다,

매 순간드리는 내 삶의 몸짓이기 원하면서....

내 삶으로 기도 드려본다.

 

-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하나님, 온 세상이 받드는 것이 무엇인가요?

지금 온 세상이 받드는 것은, 바로 ’자본’이랍니다.

눈에 보이는 것, 인간이 만들어 낼 바로 그 돈을 받들며

자신의 온 몸과 시간과 정성과 전 삶을 들이고 있네요.

하나님, 온 세상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인간 삶의 긍극적 가치로 깨달아 알게 하시며......

 

-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하시며.

 

아버지의 나라는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이지요?

돈이나, 지식이나, 능력이나, 외모로 판단하지않는.

선 악의 구분이 없는, 좋고 싫음이 없는

그냥 있는 그대로로 아름답고, 귀한.... 그런 나라이지요?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가능한가요?

아버지의 뜻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질까요?

 

-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하나님, 오늘 필요한 양식만을 바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필요한 양식은 이미 있고,

먼 훗날, 노후대책까지 생각하면서 양식을 모우고 있거든요.

예... 그래서 오늘 필요한 양식이 없어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또한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만이

오늘을 살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용서.... 용서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용서’라는 것이 없어지니, 서로를 받아들이지 않게되었지요.

인간은 없어지요, 일만, 사건만 남은 것입니다.

모든 잘못된 행위에 대한 마땅한 벌이 있을 뿐,

잘못으로 인해 상실된 인간성은 회복될 수 조차 없어진 겁니다.

예....이미 사람은 없어지고, 사건만 남은 세상이 되어버린 걸요.

하나님, 용서란,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네요.

잘못된 행위로 인해서 상실된 사람을 받아들여

치유하는 것이 바로 용서군요.

용서하게 되길 원합니다.

다른 사람이 있어야, 내가 있음을 알지못하는 세상에

가장 필요한 덕목입니다. 용서.... 그러나 쉽지 않음도 압니다.  

 

-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유혹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을 이미 주셨지요?

아마 눈을 감고 산 탓에 유혹에 빠지는 지도 모르겟습니다.

우리의 감긴 눈을 뜨게 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그러나, 하나님,

솔직한 심정은 보는 것이 괴롭기 때문에

별로 보고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보면, 책임져야 하니까요.

유혹에 빠지지 않는 다는 것,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게 늘 깨어 살 수 있도록

은총베푸시길 원합니다.

 

글구, 惡에서 구하소서.

악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살지 않는 건가봐요.

亞(버금 아) 心(마음 심)

으뜸인 마음을 내리누르는 버금이 위에 있을 때.

그것이 악인가봐요. 헤헤^^ (장난삼아, 들여다봤슴다)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살도록...

그것이 가장 으뜸임을 늘 기억하면서....

혹여, 그 무언가가 주님이 주신 마음을 내리려할 때.

나를 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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