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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27 조회수1,948 추천수10 반대(0) 신고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을 것이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마태오 7, 15-16)

 

 오늘 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남을 가르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 직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호세아서 4장 4절ㄷ부터 9절까지를 보면 이런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사제야. 내 백성이 다 너희와 같은 꼴이 되었구나.

 너희 사제라는 것은 대낮에 거꾸러지고

 밤에는 예언자도 함께 거꾸러지리라.  

 이 백성은 너희 때문에 망한다.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해서 망한다.

 너희 사제라는 것이 나를 알려고 하지 않으니

 나도 너희를 사제직에서 몰아 낸다.

 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너희 자녀를 마음에 두지 않으리라.

 이런 사제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나에게 짓는 죄가 많아진다.

 그 자랑스런 직책을 부끄럽게도 밥벌이로 만드는 것들.

 내 백성의 허물 덕분에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짓는 죄에 침을 삼킨다.

 백성은 사제를 닮게 마련,

 그래서 나는 사제들을 그 행실을 따라 벌하고

 그 행위를 따라 갚으리라."

 

 

 호세아가 살고 있던 그 옛날이나,

 예수님이 사시던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있을까요?   

 

 매일 매일 세상 모든 사제들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고 자신을 온전히 "생명의 먹이"가 되신 스승 예수 그리스도님처럼 백성에게 자신있게 "자신의 모든 것을 생명의 먹이로 내어 줄 수 있는 사제가 될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해 주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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