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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연15월)
작성자박근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1-07-16 조회수1,429 추천수6 반대(0) 신고

연중 제15주간 월

2001.07.16

복음 : 마태 10, 34-11,1

칼을 주러 왔다.

목숨을 잃을 것이며....얻을 것이다.

상을 받을 것이다.

 

두살 생각

오늘 독서는 이렇게 시작한다:"요셉의 사적을 모르는 왕이 새로 이집트의 왕이 되어...’보아라...그들이 더 불어나지 못하게 기회를 보아 손을 써야겠다...우리를 치고 나를 빼앗을지도 모른다’"

출애급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그들은...온갖 고된 일을 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다."

그러한 탄압과 억압, 박해의 절정은 이것이다:"사내아이를 낳으면 모두 강물에 집어 넣어라."

 

요즘 왜놈들의 역사 왜곡으로 인하여 말이 많다. 역사를 모르는 결과가 어떠한지는 오늘 독서에서 볼 수 있듯이 기원전에서도 잘 드러난다. 역사 제대로 알아야 한다. 역사는 삶의 길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자신의 삶의 열매를 느끼게 해 준다.

 

오늘 복음은 ’주님의 날’, 즉 심판 때에 각자에게 나타날 결과를 말해준다. 그 행실에 따른 결과가 이러하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각 개인의 역사가 중요시된다. 개인의 역사 속에서 때로는 스쳐 지나갔고, 때로는 강하게 느껴졌던 하느님의 손길을 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때로는 묵인하셨던 하느님, 때로는 호되게 몰아치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 오게 하셨던 하느님, 때로는 눈물을 흘리게 하셨던 하느님, 또 기쁨에 사무쳐 뛰어 다니게 하셨던 하느님....

 

하느님의 돌보심 속에서의 개인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의 역사 속에서의 하느님 발견은 우리로 하여금 감사의 정을 발하게 할 것이며,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을 사랑하게 할 것이다.

 

때로는 지치고 힘들 수 있는 날들의 연속이며, 여름행사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당 일과 사제 피정 등의 여러 일로 한동안 뜸하다가 다시 시작합니다.

피정을 다녀와서도 다시 묵상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도 미적거렸습니다.

그러나 시작하고나니까 몸도 맘도 편하네요...

즐거운 날들 되세요...

비가 마니 왔죠. 또 오기도 한다죠.

서로 기도하며 도우는 은총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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