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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자(富者)란?
작성자임종범 쪽지 캡슐 작성일2001-08-20 조회수1,639 추천수5 반대(0)

 

 

 부자(富者)란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국어사전에 보면 재산(財産)이란, "개인이나 단체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물건의 총체"

"소중히 여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이라고 되어 있다.

 

 부자나 재산이나 하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모를리가 없다.

하지만 그 말이 갖고 있는 의미만을 놓고 협의적인 해석을 하게 되면 잘못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을것도 같아서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부자란 그 의미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사회 소위 지식과 정보라고 하는 다소 복잡한 시대의 재산이나 부자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물건의 총체"나  "소중히 여길 만한 가치가 있는 것" 등으로 부자의 개념을 간단

히 정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소중히 여길 만한 가치!

 

 소위 물질적 재산 의미의 부자들이란, 예술, 문화, 기술 등 지식을 팔고 사고, 아니 생명도 팔고 살지 모르

는 경제적 모든 행위들이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하는 단순한 의미로 해석될 수 만은 없을 것 같아서 오늘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놓고, 하나만 가저도 고마운 것을 두 개 이상 갖기를 원하는 욕구 본능의 사람

들을 생각해 본다. 나를 포함한,  

 

지식의 부자!

이기심 부자!

권위의 부자!

편리함을 추구하는 부자 등,

 

 유형 무형의 부자들!

 

비록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물질적 재산의 의미와 무관한 부자들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람은 편안하다.)란 말씀을 상기해 본다.

 

 

오늘은 진정으로 욕심 없는 마음으로 있고 싶다.

 

그렇다고 해도 잘 되지는 않겠지만..

 

아내에게도 자식들 한테도 부모나 형제들 한테도 모두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신대로 지갑속에 있는 현재 나의 재산 전부를

어떤 형태로든 한 번 나누어 보기로 했다.   

 

 

부자에게 "당신은 부자입니까?" 라고 물었을 때 "예, 나는 부자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부자는 없다.

 

 

 

<묵상>

-영성체 후 묵상-

재물 그 자체는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재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쓰기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그것에 집착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하신 요구는 우리도 새겨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재물을 포기하지 못한 체 주님을 따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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