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암시가 ...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2-03-16 조회수1,785 추천수7 반대(0) 신고

차를 타고 가다가 되돌아 와야 할 일이 있어서 막 유턴을 하기전에 경찰차가 기다리고 있는것을 보고 여유있게 차를 돌리고는 속도를 규정에 맞게 달렸다.헌데도 경찰이 잡아서 불만이 많았다.

 

난 규정속도로만 달렸는데 뭘 잘못했다는 거냐고 물었더니 이곳은 편도 4차선이기는 하지만 제한속도가 70Km라는 것이었다. 80Km로 달린 나는 벌금을 내는 종이를 받고 하루종일 기분 나빴다. 왜냐하면 경찰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법을 어겼다고 잡혔고 규정속도가 얼마인지 몰라서 잡혔기 때문이었다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관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려고 암시하시듯 라자로를 죽음에서 살려내신다.

 

신앙인인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에게 무엇을 주실지 알고 있다. 그리고  사순절을 통하여 우리에게 참회의 기회를 주시고, 회개를 촉구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회개는 커녕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나 과오를 알면서도 저지르고 있지나  않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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