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RE:3793]
작성자박선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2-06-26 조회수941 추천수1 반대(0) 신고

  에고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사람은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다.

 

 

  그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많은 사람을 주위에 두었다는 것은 실로 부러운 일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한 조그만 마음씀씀이를 상대방이 의식하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조용히 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남의 앞에 드러나 앞장 서기보다는 서포트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무엇인가 베풀어 주면서 그것을 기억해주는 것을 바라는 느낌이라면 받는 쪽에서도 무덤덤하면 안되겠지요! 이런 경우의 일방적인 배려는 때가 되면 관계가 멀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베품을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한 게지요. 그것을 신세진 듯이 부담감을 가지면 어색해지고 상대방도 서운함을 감출 수 없을 거예요...

 

어느 경우에는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으나,

예전에 제경우에는 정말 거절하고 싶은 친절이지만, 그래서 "됐다고"잘라 말하는 태도를 취하고 싶어도 ------

 

그냥 뒤집어 생각해 보셔요.

상대에게 마음놓고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아량이라고...

 

그런 소소한 기쁨도 누려본 사람은

금방 알아챕니다.

그러니 고마움도 금방 전할 수 있는 거지요.

 

아뭏든 말씀하신 것처럼 방어의 벽을 쌓고 사는 사람보다는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훨씬 인생을 풍부하고 깊게 살 수 있을 것같아요.

 

각자의 삶에는 각기 나름의 흥미진진한 플롯이 담겨 있고 어떤 삶에든 갈등과 위기와 뜻밖의 반전이 있고, 고통과 열정과 사랑의 고뇌, 그리고 성공과 실패가 있지요.

 

그런삶들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소설이나 영화보다도 관심이 가지요.

 

사람 사는 이야기야말로 진정한 이야기가 아니겠냐는 말입니다

 

남의 생활 엿보는 호기심이 아닌 애정이 깃들인 관심말입니다.

 

 

와~ 지금 저녁준비할 시간인데, 읽으면서 회신하고 싶은 유혹에

이렇게....

바쁜생활을 하시는 것같은데도

종종 글도 쓰시고,

감성이 풍부하신분 같습니다.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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