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마음의문을열고
작성자이재도 쪽지 캡슐 작성일2002-07-08 조회수1,780 추천수9 반대(0) 신고

뜻하지않은 보증채무로 인해 거리에 나않은지 3년 이제 어느정도 화해와 용서를 청하고 세상의 문을 노크합니다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17세 밖에 되지않지만 대학1학년인 작은아이가

2학기 들록금걱정을 하면서 아버지 나는 장학생인 누나만큼 공부를 못하니 몸으로 때워서라도 2학기 등록금을 만들겠다면서

통닭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 친구들과 회식할때도 가게주인의 주민등록검사때문에 혼자 집으로 돌아 와 시무룩하던 작은아이

자기또래들은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인데 벌써 등록금걱정을하다니

IMF로 온나라가 시끄러울때 양옥집에 살다가 시골 폐농가를 수리해 이사를 와도 병든 아버지 걱정때문에 경제적인 고통이앞섯던 우리막내가 벌써 대학생이다 누나는 장학금 탓다고 일을하지않고 성당에서 교리교사하면서지내도 수녀님의 교리교사 권유에도 알바해야 된다며 거절하던 속깊은 우리둘째 그어려운경제적 육체적인 고통속에서도 곧게 자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재기를 위해 몸부림칩니다

이사오던해 난방비가없어 냉방에 자서 발에 동상이 걸려도 불평하지않고 아픈 아버지도 차운데 자는데 하면서 아빠엄마를 위로하던 아이랍니다

부지런히 일해서 등록금벌고 아버지 약도 사드린다고 하는 우리 둘째 선지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천주강생 이천이년 칠월초이레날

경북영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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