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진정으로 유익한 것은?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03 조회수1,48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예수께서는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썩 나가거라." 하고 꾸짖으셨다. 그러자 마귀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사람을 쓰러뜨리고 떠나갔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루가 4, 33~35

 

마귀는 예수님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고백했지만

예수님께 큰 꾸지람을 듣고 쫓겨났습니다........

 

사람들은 그럴듯하게 하는 말을 좋아합니다.

 

칭찬하는 말....

지혜롭고 유식한 말.......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을 흐믓하게 해 주는

호황찬란한 말들을 나무나도 좋아합니다.......

 

요즘 우리는 그러한 말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갑니다.

재미있고 그럴듯한 말들을 쫓아

이리 저리 헤매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혹여라도 귀에 거슬리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체면이 깍이는 말들을 듣기 싫어하며

 

아무리 생명을 준다해도

귀를 거슬리고

마음을 거슬리고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그런 기회조차도 만들려하지 않습니다.

 

헌데 예수님은

아무도 당신을 알아주지 않고

고향에서조차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데....

 

당신을 드러내는 말을 하는 것을

가차없이 물리치고 계십니다...........

 

그 말을 들은 마귀는

자신이 들어있던 사람을 쓰러뜨리고

떠나갔다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에게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못한 채..........

 

마귀는 함부로 사람을 해치지 못합니다.

사람이 단호히 물리치지 못하기에

스스로 상처를 입는 것이지요...........

 

당신을 높이 들어 올려주는 말을 한 마귀에게

호통을 치신 예수님처럼

과감히

눈을, 귀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영혼에게 해로운 모든 요소들을 물리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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