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떠나시는 주님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04 조회수1,465 추천수8 반대(0) 신고

"나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하느님께서 이 일을 하도록 나를 보내셨다."

 

사람들은 안주하기를 좋아한다.

편하면 편할수록

더 편하게 살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붙드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과감히 떠나신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융성한 대접을 받고

편하게 지낼 수도 있으련만.........

 

요즘은 직업도

힘든 일은 택하려고 하지않고

그러느니 차라리

실업자 신세가 되는 것을 택하는 사람도 있지 않는가?

 

그런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어쩌니....

’자기를 버리고 희생해야 한다’ 고 하는 말들이

잘 먹혀들리가 없다....

 

그분께서 자신의 편함을 다 버리고

한데서 잠을 자고

먹을 것이 없어

밀이삭을 부벼먹는 신세가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죽어가는 한 사람을 살리시기 위해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떠나셨는데....

 

정작

그것을 받아들여

살아나야 할 사람들은

그저 편하게

편하게 살기만 바라고

재미있는 것만 찾아 헤매고 있으니.......

 

일어나야 한다!

깨어나야 한다!

 

안주하고 있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편리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참사람이신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의 행동을

따라야 한다.......

 

모든 편리함을 물리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떠나는 예수님의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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