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손에 있는 분(9/28)
작성자이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28 조회수1,311 추천수4 반대(0) 신고

† 루가 복음. 9,43ㄴ-45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놀라서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해 두어라. 사람의 아들은 머지않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제자들은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또 감히 물어 볼 생각도 못 하였던 것이다.

 

( 묵 상 )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과 우리 인간들이 하는 일의 차이.

예수님이 하신 일 - 놀라고 감탄스러운 일들이며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셨다

사람들이 하는 일 - 놀랍고 경악스러운 일이었으며 생명을 죽이는 일이었다.

 

사람적인 요소는 사람들에 의해 마무리 되고 정리된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그분은 사람들에게 맡기신다.

 

사람들는 선택할 수 있었다

생명을 살릴 수도 혹은 죽일 수도...

마지막까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셨던 분.

꼭 명심할 일이다.

 

난 날마다 매 순간의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내 손에 넘어와 있는 그분을 어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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