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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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행복한 사람들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28 조회수1,284 추천수6 반대(0) 신고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

사실 요한이 너희를 찾아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 줄 때에

너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았다. 마태오 21,31ㄷ~32

 

 

세리와 창녀들!

 

지금은 그의 버금가는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

 

열심하다는

자기들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열심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하늘나라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

 

우리가 그 구분을 정말 할 수 있는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그러한 생각들을 보기좋게 뒤집어 엎으셨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특별히 선택된 사람인 양

자기들의 생각만이

자기들의 행동만이 옳은 양

알고 있지만....

 

예수님께 "너는 당장이라도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하찮아 보이는...

들꿀이나 먹고 낙타 털옷을 입고 있던 요한의 말을 듣거나

세리와 창녀들이 그의 말을 믿는 것을 보았다고

뉘우치거나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그 때에 종교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지 않았던

죄인으로 판단받았던 세리와 창녀들이

오히려 더 행복한 사람이었듯이

 

오늘날에도

남들에게 좋게 여김을 받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

오히려 더

행복한 사람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더 드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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