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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스케일이 큰 사람!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2-10-14 조회수1,442 추천수6 반대(0) 신고

이번에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유네스코에서 일하면서 국제 사회를 지원한 프로젝트의 결과들을 둘러보기 위한 목적의 출장이었다.

 

인도,케냐,르완다,모잠비크를 거쳐 파리 기적의 성당을 거쳐 돌아 왔다.

 

가는 곳마다 가능하면 아침 미사를 드리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였다. 미사를 드리는 언어는 각각 달랐지만(영어,포르투갈어, 프랑스어등...) 미사의 구조와 영성체 속의 예수님은 똑 같았다.

 

정말 지구촌 끝까지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오직 하느님의 능력,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리카 남단의 끝에서 미사후 포르투갈어로 된 강론 말씀의 뜻을 물었더니,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 된다"는 말씀이셨다. 이글은 약 17년 전에 집 사람 세실리아가 결혼하기 전에 양초에 새겨서 전해 준 영적 선물 메시지였는데 지구 남단 끝에서 다시 이 메시지를 듣게 되다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그래서 지난 토요일 우리 중산 본당(일산에 있음)에서 혼인 갱신식에도 다시 참례 하였다.- 중산 본당 우리 원 신부님은 성인 신부님이십니다.-저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우리 원 신부님이 성인 신부님이 되게 해 주십사고 성호경과 함께 화살 기도를 바칩니다.)   

 

그리고 10년 전에도 방문하였던 파리 기적의 메달 성당도 다시 찾아가 보았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헤매고 있는데 다행히 어린아이 2명을 성모님께서 보내 주셔서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성당 안에서 미사 전에 성모님 발현하신 제단에 나가 묵주 기도를 드렸더니 저에게  Immaculate라는 말씀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 성모님의 전구로 티없이 깨끗한 어머님의 성심을 닮아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성심과 합하여 하나가 될 때 하늘나라로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 중에서 르완다를 방문 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그것은  성모님께서  전쟁(인종학살)이 일어나기전에 발현하시어 10년 후(1990년대 초)에 있을 끔직한 전쟁에 대한 경고와 전쟁 방지를 위한 노력을 3명의 어린 자매에게 당부 하셨던 MBC 방송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이전에 보았기 때문이었다.

 

현지에 가서 보니 르완다에 성모님이 발현하신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르완다 국민의 90%가 카톨릭 신자라는 것을 보고 나서 였다. 생각해보면 어느 어머니가 약 100만이 되는 자식이 인종 학살로 죽는데 나타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약 25만명의 순진한 형제 자매가 묻힌 기념관에서 무수히 많은 뼈와 유품들을 보면서 정말 이 지구 상에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하여 무엇인가 조그만 노력이라도 하여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인도에서는 숙소 옆이 바로 성당이었으며 아침 미사에 참례하니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말씀을 주신다고 생각 되었다.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회개하고, 진심으로 용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삶을 지켜나가고, 증거하고, 그리고 성령께 인도 받으며 살아 갈때 우리는 하느님 곁에서 영복을 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우리 재속 프란치스코 다미아노 형제회의 추 글라라 자매님이 주신 비오 신부님의 책 내용이 더욱 더 와 닿는다. 비오 시부님의 현존은 하늘나라가 실재하고, 지옥도 실재하며, 연옥도 실재한다는 추호도 의심 할 수없는 확고한 사실을 보여주는 하느님의 뜻이 드러난 사건이다. 올해 6월에 성인 품에 오르신 비오 신부님의 전구로 보다 많은 영혼들이 하느님께로 나아가 찬미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 엄청난 진실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해져서 무수히 많은 영혼이 지옥을 가는 현 상황에서 보다 많은 영혼이 하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늘 살아계시며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는 성령께 더욱 의존하고 간구해야 겠다.

 

그리고 이번 10월 3일의 산청 성심원 피정은 누가 우리의 형제 자매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계기였으며 돌아오는 길에서의 친교는 성령께서 우리 다미아노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하신다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늘 성령께서 우리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하시길 간구 합니다.

 

우리 자매님이 즐겨 부르시는 노래가 떠오른다! -아침에도 사랑 실천! 점심에도 사랑 실천! 저녁에도 사랑 실천!

 

 

우리 형제 자매님!

 

늘 온유하고 겸손하게 예수님과 함께!

 

힘들때 일수록 더욱 마음을 열고 말없이 사랑하며 살아 갑시다! 하늘나라에 이를때 까지!

 

그럴려면 정말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되어야겠죠!  오늘 복음 말씀처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극한적으로 힘들더라도 최소한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예의는 지키면서 살아 갑시다.

 

정말 스케일이 큰 사람이 됩시다.

 

스케일 큰 사람! 스케일큰 사람! 스케일 큰 사람! 스케일 큰 사람! 스케일

큰 사람!..........endlessly!.......for eternity........until to reach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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