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단 하나의 해결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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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 작성일2002-10-25 | 조회수1,580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그 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또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면 ’날씨가 덥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너를 고소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길에서 화해하도록 힘써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갈 것이며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주고 형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잘 들어라. 너는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풀려나지 못할 것이다." 루가 12, 54~59
요즘은 노래를 못부르는 사람도 흔치 않다. 노래방 덕분에 마치도 프로 가수처럼 너도 나도 할 것없이 잘들 부른다.
똑똑한 사람도 너무나 많다. 정보의 바다! 그 가운데 살면서 똑똑하지 않으면 이상하리만치 모두 다 깨어있는 것같다..........
예수님 시대에도 그랬던 것같다. ’척보면 앱니다.’ 하는 코미디어도 있듯이 사람들이 자연이 되어가는 꼴은 척보면 잘도 알았나보다.....
그런데 아무리 똑똑하면 무엇하겠는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다 알고 있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처지를 알지 못하여 자기가 알고 있는 그 모든 것들로부터 분리되어 먼 곳에 격리된다면 그 좋은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러 나오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마지막 한 푼! 그것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무엇 무엇을 하면 하늘 나라가 무슨 따논 당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쉽게 생각하는 것을 본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왜? 하루에 기도 몇 번 하고, 일주일에 무엇을 몇 번 하고, 한 달에 무엇을 몇 번 하라고 가르치지 왜? 그 어려운 십자가의 길을 택하셔서 그토록 오랫동안 준비하시고 마침내 그 곤혹을 치르셨겠는가?
자기 자신 안에 겹겹이 둘러 쌓아놓은 자신의 더러움은 기도를 몇 번이고 해서 숫자를 채운다고........ 어떤 특정한 행위들을 남보다 더 많이 한다고 없앨 수는 결코 없다....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위해서는 결코 다른 길이란 있을 수 없기에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이란 피할 수 없는 단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하신 것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상 안에서 누구나가 다 겪어야할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 스스로가 만든 더러움을 단 한 푼까지도 남김없이 다 깨끗이 없애야만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는 또한 주님께서 말씀하신 "거기서" 풀려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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