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수정과 같이 맑고 깨끗한 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10-29 조회수1,152 추천수8 반대(0) 신고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무엇과 같으며 또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겨자씨 한 알을 밭에 뿌렸다.

겨자씨는 싹이 돋고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하느님 나라는 이 겨자씨와 같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어떤 여자가 누룩을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 넣었더니 마침내 온 덩이가 부풀어 올랐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누룩과 같다."

 

"한 사람의 성인이 세기를 구한다." 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진정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님을 닮은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면

그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씀이다.

 

더럽게 오염된 웅덩이에

아주 깨끗한 한 방울의 물이 계속해서 떨어진다면 어찌 될까?

 

한 방울.. 두 방울... 세 방울....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일 초.. 이 초... 삼 초.... 시간이 지날 수록

눈에 띄지 않게 그 오염된 물은 서서히 변화되어 마침내는

그 커다란 웅덩이 전체가 맑고 깨끗한 물로 바뀔 것이다....

 

내가... 또 네가....

그 맑고 깨끗한 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물은 우리의 근원지....

하느님께서 계신 하늘 나라에서 흘러나오는 물이어야 한다.   

 

그리스도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피를 다 흘리신 후에 병사가 창으로 찌른 늑방에서

마지막 남은 피와 물을 쏟으셨다.....

 

하늘 나라 아버지의 옥좌에서 흘러나오는 수정과 같은 맑은 물!

그리스도님의 늑방에서 흘러나오는 그 고귀한 물!

 

그 물을 받아

한 방울 한 방울 더러워진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다면.....

 

그래서 이 세상이 온통 맑은 물로 가득 차

모든 사람이 이미 벌써 하늘 나라의 행복을

얻어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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