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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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작성자정병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2-11-30 조회수1,492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 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어린 아이는 순진하고 남을 속일줄 모릅니다.

이 세상의 악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자기것을

챙길 줄 모릅니다. 어린 아이는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는 자기들 세계의 조그만 꿈에서

만족합니다. 장난감에 만족하고 부모의 품 안에서 안정을

누리고 삽니다. 성인이 되면 자꾸 물질욕 명예욕 권력욕이

생깁니다. 성인은 좋은 마음 못지 않게 나쁜 마음을 갖습니다.

하늘나라는 서로 사랑하고 사욕이 없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물질욕과 권력욕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결국 하늘나라는 천진무구한 어린 아이같은 사람이라야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은 위대합니다.

큰 업적을 남겨서만 위대한 것이 아니라 수양이 잘 된 것도

위대한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기가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쉽지만 마음본질 깊은 곳에서는 항상 내가 살아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잘나고 싶고 내가 아는 것 같은 생각이

있습니다. 마음깊은데까지 어리아이와 같이 천진해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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