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회오리바람 같은 촛불시위
작성자이풀잎 쪽지 캡슐 작성일2002-12-06 조회수1,882 추천수9 반대(0) 신고

녀석이 믿는 구석을 잡아내야

 

몸살 몸살을 앓고 있다

제사 제사를 바치는 사제들

불공 불공을 드리는 비구니도

기도 기도를 외치는 목사까지

하나가 되고 있다 촛불처럼

광화문 길바닥 여중생 무리

미대사관 모퉁이 젊은 아낙네

대구에서 광주 부산 군산 미군부대 가까이면

닭살마냥 소름 돋는 촛불들 들 들이

탱크라도 구속시켜 구속 시켜라 구속-

촛불들이 외치고 있다 백만이 될 때까지

촛불시위 메아리 되어 번지고 있다.

 

너무 늦었지만 너무나 괘씸하지만

조지 부시는 깨끗이 사과해라 그리고 떠나다오!

 

벌써 온 누리가 알아버렸다

유엔이 맥도 못 추고 질질 끌려가는 것

1952년 체결한 휴전협정도

50년 넘도록 평화협정으로 바꾸지 않고

오리발 개발 쇠발 내미는 양키 탈 쓴 뻔뻔이

1975년11월18일 제30차 유엔총회 결의는

주한유엔군 사령부 해체 선언

그래도 막무가내로 묵살하고 우겨대는 미국

남한 북한 지금은 다같이 회원국인데도

회원국에 유엔사가 총을 겨누고 있느니

자기가 자기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꼴이라니

꺼벙이 허수아비 미국 눈치나 보려면 꺼져다오!

 

주한유엔사 해체 해체됐는데도 억지를 쓰냐? 왜 어쩌자고

양키군대가 유엔간판 달고 27년째 횡포, 만행, 탱크 크

 

냄비근성 우습게 본 탓인가?

조중동 일보와 썩은 정치인이 믿는 구석일까?

온 세상이 다 알면서도 우리를 보고 있다 보고 숨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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