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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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과 평화를 얻기 위하여(1/1)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3-01-01 조회수1,215 추천수15 반대(0)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이 인사가 오늘 하루만의 인사가 아니라

매일 1년 365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마음으로 바쳐야 할 인사일 것같다.

 

우리 모두는

행복을 원하고 축복을 얻기를 바란다.

이 행복과 축복을 충만히 얻어 누리는 방법은 어쩌면 아주 단순한 것이다.

그냥 그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말로 복을 빌어 주라고 하여라.

’주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며 너희를 지켜 주시고,

주님께서 웃으시며 너희를 귀엽게 보아 주시고,

주님께서 너희를 고이 보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 이름으로 복을 빌어주면

내가 이 백성에게 복을 내리리라.>(민수 6, 22-27)

 

이렇게 쉬운 것을

그 복을 누리지 못한다고 신세타령만 하고 있을텐가!

 

이 평화의 날에

평화를 얻기 위한 방법도 마찬가지이리라.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그저 평화를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 집에 들어 갈 때에는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릴 만하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내릴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 평화는 너희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마태 10,12-13)

 

새해를 시작하면서

금년 한해는

복을 누리기를 바라기보다는 복을 빌어주고

평화를 누리기를 바라기보다는 평화를 빌어주는 그런 한해가 되도록 하자.

 

한해 동안

주님께서 우리에게 만남의 인연을 주실 모든 이들에게

마음 깊이 이렇게 복을 빌어주고 평화를 빌어준다면

하느님 나라 건설은 조금이라도 앞당겨 질 수 있지 않으련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그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빌고 또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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