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자와군중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1-08 조회수1,313 추천수2 반대(0) 신고

    ☞  제자와 군중 ☜

 

 " 나다. 겁내지 말고 안심하여라 " { 마르 6:50.}

 

군중들은 그토록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찾아 다니고 따라 다니고 했지만

이들의 믿음 상태는 아직 선생님 입니다

그러기에 만났다 헤어지고 헤어졌다 다시만나고 이런 주기적인 만남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꼐서 부르시는 그 순간부터 {요한복음 1: 45.}

또는 아주 짧은 만남을 통해서 {요한복음 1:41.} 주님을 메시아 로 알

아봤습니다

 

메시아로 알고 받아들이는 사람들과는 동고 동락 하는 관계입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차이점이 있습니다

동고 동락하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 수 있는 특권을 받습니다

주기적인 만남의 관계는 비유를 통한 공개 강의이지만 동고 동락하는

사람들에게는 게인지도입니다 {마태 13: 18 ~ 33.}

 

오늘 독서의 주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이신 주님,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가셨지만 제자들이 역풍을 만나

애를 쓰는 모습을 보시고 그냥 제자들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시련을 격을 때 이렇게 당신 하실 일 제쳐놓으시고 신속하게

우리에게 달려오시는 주님이심을 우리가 알아야겠습니다

배 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달리 방법이 없으니 물 위를 걸어서 오실 수

밖에요 상식안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상식너머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처녀가 아기를 잉태 했으니까요

 

보십시오. 우리가 격는 시련의 상황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물위를

걸어서 오셨겠습니까?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가슴 저리도록 느껴야겠습니다

 

곁을 지나가시려고 하신 것은 우리가 시련 그 지체만 바라보고 그것에만

매달려 있을 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그냥 지나가시게 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질않으니까요

새벽 4 시 쯤은 칡흙같은 어둠이 걷히는 시간입니다

시련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함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생각할 때 우리에에 다가오시는 주님을 뵐 수 있는데 도무지

이해되어지지 않는모습, 그래서 "유령이다" 하고 놀라고 있는데 또

알려주십니다 "네가 느끼고 있는 것은 유령이 아니라 바로 나다" 하고..

그래서 믿고 받아들이면서 믿음이 커 갑니다

 

내 믿음의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 제자도 될 수 있고 군중도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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