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체험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1-16 조회수1,474 추천수10 반대(0) 신고

 

              ☞  체험 ☜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히브리 3:7-14}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체험을 통해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봅니다 이런 체험은

분명히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 임을 알면서도 너무쉽게 흘려버립니다

성서에서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드린 분들을 한번 꿰뚫어지게 들여다보십시오

이분들은 한결같이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체험을 그냥 흘려 버리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한채

기도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꼐서 가르쳐주신 것만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8:28.}

우리는 성서에서 예수님께서 때때로 산으로 가시어 기도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레마로 받은 말씀을 묵상하시는 모습이지요

 

또 우리의 어머님은 어떠셨습니까 천사로부터 말씀을 듣습니다 천사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지요

오늘 우리에게도 성서를 보거나 혹은 강론을들을 때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어머니꼐서 천사로부터 말씀을 듣는 경우와 똑같습니다

독서에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들도 이렇게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 체험을 합니다

 

그 때 우리의 어머니께서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셨습니다 그렇게 인간의 모습을 지니신

어머니꼐서 하느님꼐 협력하심으로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렸습니다

그럼 오늘을 사는 우리는 왜 그렇게 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어제 묵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 체험을 그냥 너무 쉽게 흘려 버린다는 것입니다

다시 어머님을 뵙겠습니다, 어머니꼐서는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을 그냥 흘려 버리지 않으시고

마음에 간직한채 "도대체 그 말씀의 뜻이 무엇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셨습니다 {루까 1:29.}

바로 그 뜻을 깨닳기위해 기도하시는 것이지요 곰곰히 생각하셨다는 것은 그 뜻을 깨닳을

때까지 그체험을 놓지 않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어머님의 인내와 끈기를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인내하시면서 끈기있게 기도를 하다보니까 그 다음 과정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에서

어머님은 또 다시 놀라십니다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루까 1: 34.}

상식에 부딫히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정신을 차려야 되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이 부분에서 걸려 넘어지니까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해 봐도 "길은 이 길인데"하고 다시 그 자리에 왔다가 되돌아가고 되돌아

갔다가 다시돌아오고, 그러기를 3년여. "도대체 나 보고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하고

담판을 짖기 위해 일주일을 작정을 하고 기도를 하면서 상식에서 나오는 것을 가지고

하느님꼐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하느님꼐서 하시는 답변은 "얘야, 나는 처녀보고 아기를

잉태 하라고 했다 그게 너희의 상식안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아니오" 하면서 저는

사도요한이 파스모트 섬에서 음성을 듣고 예수님임을 알고 그분 앞에 죽은사람처럼 쓰러졌

듯이{ 묵시 1:17.} 그분앞에 풀썩 쓰러져버렸습니다

우리어머니꼐서 하셨던 것처럼 상식을 뛰어 넘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하느님}안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우리의 어머니께서는 이 문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심으로 하느님꼐서 맡겨주신

소명을 다 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도 하느님을 시험삼아 떠보았다"

 

체험을 쉽게 흘려 버리고 또다른기적을 요구하지는 않는지 그러므로 하느님을 자꾸 시험하지는 않는지 깊은 묵상을 통해 나를 성찰하고 내안에 이런 요소들이 있다면 오늘 복음의 나병환자처럼 이런 요소들을 치유해 달라고 예수님꼐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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