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웃으면서 달려오는 사람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3-01-31 조회수1,407 추천수9 반대(0) 신고

돈보스코 대축일

 

오늘은 살레시오 수도회를 창설한 성요한 보스코 축일이다. 돈보스코와 함께 살레시오수녀회를 창살한 마리아 마자렐로 성녀는 처음 돈보스코를 만났을 때 ’저 분은 성인이시다.’고 하였단다. 성인이 된 사람과 성인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우리는 어떠해야 하는가?

 

미국의 소설가 호오돈이 쓴 ’큰바위 얼굴’이라는 소설이 있다. 거기에는 한 소년이 평생을 앞산의 큰바위를 닮은 사람을 기다리는데 언제부턴지 자신이 그 바위를 닮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법이나 정치, 돈이나 명예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었음에도 세상 사람들이 기다리는 큰바위 얼굴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큰 사건을 통해서 성인이 되거나 찾기보다는 작은 일안에서 보잘 것 없는 일 가운데서 성인을 찾거나 되려고 하면 좋겠다.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피하거나 함께 있다는 것이 어렵거나 꺼리는 사람이 아니라 함게 하는 자리를 좋아하고 나를 기다리고, 찾아주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다.

부르면 웃으면서 대답하며 달려오는 사람이 많을 수록 훌륭한 사람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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