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복음전파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2-08 조회수1,281 추천수3 반대(0) 신고

        

             ☞  복음 전파 ☜

 

「에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근방 다음 동네에도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 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마르 1: 29-39.}

 

복음안에는 참으로 진정한 자유가 있습니다.그 자유속에는 해방이 있고, 해방속에는

참다운 삶의 길이 있습니다.

아! 참으로 복음안에 빼곡히 들어있는 그 무한한 풍요로움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

습니까. 그것은 아무리 작은 체험이라도 그 체험을 그냥 흘러 버리지 않고 그 체험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복음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만이 부를 수 있는「마니피캇」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그러셨던 것 처럼 진정 이 노래는 복음안에서 깨닳음을 얻고 자아{自芽}

가 다 녹아 버린 마음에서 솟아오르는 참사랑의 노래입니다

.

여기에는 너와, 나,가 없습니다.하나입니다.그래서 이웃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고 나의

기쁨이 이웃의 기쁨입니다. 내 안에 있는 기쁨을 이웃에게 주고 이웃의 고통을 내가 받아

와 복음의 모토 위에 기도함으로써 그 고통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것, 이것이 먼저 깨닳은

사람들이 끈임없이 번복해 가며 해야 할 몫입니다.

 

참으로 우리의 주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뿐만아니라 생의 마지막을 오늘 제 1독서의 욥처럼

우리안에 있는 탄식, 좌절, 절망, 생각만 해도 질식할 것 같은 그 무거운 짐을 당신께서 가

져가시고 「그런데 실상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알아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격어주었

구나.」 {이사 53:4.} 대신 우리에게 자유안에 진정한 평화를 주시며 마감하셨고 그 주님을

스승으로 모신 제자들 또한 그랬습니다. 복음의 속성을 깊이 들여다 보면 이웃이 죽을
자리에 내가 죽고 대신 이웃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복음전파의 참다운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제 2독서에 사도 바오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이웃처럼 되는 것 입니다.

이웃처럼 되는 것은 내가지닌 것을 이웃에게 주는 것입니다.내가 평화를 지녔다면 그 평화

를 이웃에게 주고 내가 이웃의 문제를 받아 안는 것 이렇게 되면 이웃은 나처럼 되고 나는

이웃처럼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웃에게 주기위해 내가 먼저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고

사도들 또한 그랬습니다.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내가 먼저 복음화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