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열려라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2-13 조회수1,345 추천수7 반대(0) 신고

 

                        ☞  열려라 ☜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군중 사이에서 따로 불러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 쉰 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하셨다.

’열려라’ 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마르 7: 31-37.}

 

오늘 제 1독서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불복함으로 범죄를 저지릅니다. 하느님과의 대화가

범죄한 이 때 부터 단절이되어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기에 귀먹어리가 되었고 세상

이야기만 할줄 알기에 반벙어리가 되었습니다.

 

명령한마디로 병자를 고치시고 마귀도 쫓아내시던 예수님께서 오늘은 수{手}작업을 하십니

다. 에덴에서 하느님아버지께서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사람은 손으로 빚으셨듯이

예수님께서도 오늘 우리 모두를 대표해서 귀먹은 반벙어리를 새롭게 창조하시고 "열려라"

하심으로 범죄이래 굳게 닫혔던 빗장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고 그래서 또한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순종하는 삶, 그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창세기 1장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그 삶을 맛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형벌은 하느님

께서 모습을 감추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목숨만 이어가는 삶이 진정한 삶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주님 처럼 아버지께 순종하므로 아버지의 말씀이 우리의 삶 안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이것이 참된 행복의 삶입니다. 열린 빗장을 통해 하느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하느님꼐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폭포수 처럼 쏟아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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