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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전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2-22 조회수1,030 추천수6 반대(0) 신고

 

                 ☞  성전 ☜

 

『 "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마르 16:13-20.}

 

"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예수님께서는 당

신 몸이 성전이심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도 성전입니다. 성전 안에는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당신 몸이 성전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전체를 통

해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다."{요한복음 14:11.]고 말씀하셨고

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것만 말하고 있다는것도

알게 될 것이다."{요한복음 8: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죽음의 힘도 감히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하신 말씀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내 안에 하느님을 모시게 됩니다. 받아들이자면 나를 비우는

작업을 먼저 해야되는데 나를 비운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관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

에서 힘들겠지만 신념을 갖고 하나하나 포기하면서 꾸준히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우리안에

하느님을 모시게 되면 하느님께서 엄청난 선물을 주시는데 그 선물은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런데 하느

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이 믿음은 그냥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이렇게 확고부동한 믿음이 우리안에 뿌리를 내리면 설사 죽을지언정 하느님을 외면하진 않

습니다. 승리의 원동력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순고자들께서 죽음까지 감수하신 것은 바

로 그분들 안에 계신 하느님을 언제나 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몸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속에서 하느님

말씀에 의한 그 뜻이 온전히 이루어 집니다.

 

나의 육{肉}이 하느님을 모시는 성전이 되는 것, 이런 사람들은 인생을 가장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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