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를 위해서

아무래도 위험천만한 그는

꼭 미쳐서 죽은 히틀러가 환생한 듯

착각을 불러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일곱 명 컬럼비아 우주선 폭발을 보고도

온 세계가 이라크 침공 반대 줄줄이 외쳐도  

사람방패 인간방패 바그다드로 모여들고

미국 고등학생마저 전쟁 반대 시위를 해도

평화의 사도 교황사절단도 모르쇠요

유엔안보리 결정과 상관없이 무조건 침공한다니

꼭 미쳐서 자결한 히틀러 생각이 납니다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도 백악관에는 없고

조지 더불유 부시는 기도 명상 신비도 모르는가 보다

그는 오직 눈에 보이는 돈만 알고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있는 영혼은 모르는가 보다

미 경제학자 130여명 일방적 공격 반대성명서도

다음 선거는 누구든 간 낙선, 여론조사도 모르쇠요

꼭 미쳐서 자살하고만 히틀러처럼 혼자 우겨댑니다

웬일일까 가엾은 그들을 구원할 길은 없는 것일까

온 누리가 절절매고 있다니 하늘도 무심 하도다

미국의 업보인가 이라크에 카르마인가?

어린이와 노인과 이라크여성들

인류 평화와 인권을 부르짖는 사람방패들

철모르고 사람 사냥에 미쳐버릴 미군장병들

세상을 망치려는 미국 미치광이들을 위해서도

우주 마음의 빛을

우주 사랑의 빛을

우주 자비의 빛을

하늘에 빌고 청하고 받아드려서

우리 모두가 베풀고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사랑과 자비의 마음과 정의를 드러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