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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義}를 위해 기도하는 자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3-13 조회수1,334 추천수5 반대(0) 신고

 

                   ☞  의{義}를 위해 기도하는 자 ☜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마태 7: 1-12.}

 

독서를 읽으면서 에스텔의 심성을 한번 들여다 보십시오.어떤 색채가없는 투명함 그대로 입

니다. 이런 속성을 지닌자들의 심리는 그냥 보잘 것 없는자로서의삶을 최고의 삶으로 알고

그렇게 살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이런자들의 기도는 사심이 없습니다.『 주님 아무것도 아닌 자들에게 당신의 홀을 넘겨주지 마소서.우리가 멸망하여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게 하소서.』왕후의 지위에서 온갖 호사스러음을 누리며 살 수도 있으련만 이렇게 하느님의 홀, 또 민족의 재난으로 인해 슬퍼하며 울부짖고 있습니다.

 

『나의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아시는 당신은 나의 높은 지위의 상징을 협오한다는 것 또한 알고 계십니다. 내가 공석상에 나타날 때에는 할 수 없이 머리위에 관을 쓰지만 그것이 더러운걸레처럼 싫어서 혼자있을 때는 벗어버립니다.』사심이 없는 자들은 오히려 이런 지위의 자리가 고통스럽습니다.보잘 것 없는 자로서의 삶의 자유로움, 기쁨, 행복, 그것을 그리워하며 이렇게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신 주여, 당신의 여종인 나는 이 자리에 올라서부터 오늘날까지 당신하고가 아니면 기쁜날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하느님만 바라보며 사는 삶, 오늘 복음은 이런자들이 구하는 것은 그대로 다 받고, 찾으면 얻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자들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개인의 유익이 아닌 하늘나라의 정의 공의를 구하는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 33.} 에덴을 보십시오.우리가 살 수 있는 여건은 하느님께서 이미 다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다만 잃어 버렸을 뿐입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내가 주체가되려는 삶을 선택했을 때 그것을 잃게됩니다.『"너는 아내의 {말}에 넘어가 따먹지 말라고 내가 일찍이 일러둔 나무 열매를 따먹었으니 땅 또한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죽도록 고생을 해야 먹고 살리라. 들에서 나는 곡식을 먹어야 할 터인데,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리라."』{창세 3:17-18.}

 

우리가 해도 해도 않되는 것은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사람들의 삶이 바로 우리의 교과서입니다. 보십시오, 일생을 두고 쌓아온 것들이 자신의 대{隊]도

다 못 채우고 자신의 대에서 다 무너져 버리는 것을, 하느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사는 삶은 이처럼 지푸라기입니다. 참으로 수확이 없는 빈 껍질의 삶입니다. 하느님께서 다 마련 해 놓으신 에덴은 바로 이땅에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할 때 바로 그곳에서 살 수 있습

니다.다시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말씀안으로 들어오십시오. 그곳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에스텔의 의를 위한 기도는 그대로 다 이루어

졌고, 곁들여 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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