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시밭 길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4-04 조회수1,677 추천수3 반대(0) 신고

 

 

                        ☞  가시밭 길  ☜

『그 뒤에 예수꼐서는 유다인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했으므로 유다 지방으로는 다니고 싶지

않아서 갈릴레아 지방을 찾아다니셨다. 그런데 유다인의 명절이 가까워지자 형제들이 명절

을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께서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올라가셨다.』

{요한 7: 1-2.10.25-30.}

 

진리이신 하느님의 말씀속에는 정의가 들어있습니다. 그 정의의 길에는 언제나 거짖 인 가

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에 올라

가신 것은 이 가시를 피해서 올아가신 것입니다. 독서에서처럼 이 가시에 찔리면 죽기때문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직 돌아가실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이 가

시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가르쳐주십니다. 이 가시 앞에서 포기할 것인가,아

니면 예수님처럼 그 가시를 지혜롭게 피하고 계속 전진할 것인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

들은 계속 전진 해야겠지요. 설사 가다가 쓰러지더라도 여기에서 예수님을 놓칠 수는 없습

니다.

 

지난, 화, 수, 목요일 묵상을 요한 복음을 마태오 복음으로 올린 것을 오늘에사 알았습니

다. 그것을 알고 너무나 놀라 온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잠간 회의도 들

었습니다. 이유는 건강이었습니다. 요 며칠{지금도 그렇지만} 계속 좀 않좋습니다. 머리가

멍 하면서 깨끗하지 못하고 온 몸이 축축 늘어지고 소화도 않되고, 이런 상태에서 계속

’좀 쉴까?’ 하는 유혹이 저를 쫒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때마다『"내 아버지께서 언제나 일

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하신 말씀이 떠올라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

다. 아버지의 일 속에는 언제나 시련이 함께 동반합니다. 겹겹이 시련으로 둘러쌓여도 마

음 한가운데서 솟아오르는 기쁨이 힘이 되어 그 어려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면

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지난 사흘간의 실수에 대해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 드리며 여러분의 많은 이해있으

시기를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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