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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계약이란?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4-06 조회수1,13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새 계약이란?  ☜

 

『"정말 잘 들어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

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 게 될 것이다. 누구

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같이 있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실 것이다."』

{1 독서, 예레 31: 31-34.} {2 독서, 히브 5: 7-9.} {복음, 요한 12: 20-33.}

 

에덴에서 첫 사람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인간이 파기하면 시대

마다 새 사람을 뽑으시어 계약을 맺으실 때 당신측에서 인간을 어떻게 해 주시는데, 그

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간은 당신의 말씀을 지켜야된다고 일러주셨습니다. 오늘 독서의

새 계약의 내용은『만국의 빛』입니다.『"나 야훼가 너를 부른다. 정의를 세우라고 너

를 부른다. 내가 너의 손을 잡아 지켜주고 너를 세워 인류와 계약을 맺으니 너는 만국

의 빛이 되어라."』{이사 42: 6.}『야곱을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당

신께로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야훼께서 이제 말씀

하신다. "네가 나의 종으로서 할 일은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살아 남은 이스

라엘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를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너는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하여라."』{이사 49: 5ㄴ-6.} 이 만국의 빛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하느님의 말씀은, 야훼의 종의 셋째 노래『주 야훼께서 나의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한다.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

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

굴을 가리지도 않는다.』{이사 50: 5-6.} 그리고, 고난받는 종의 넷째 노래{이사 52:

13-53:-12.}입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온 몸으로 그 말씀을 실천한다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그 말씀을 온 몸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 이전 계약속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 즉 에집트에서 데려내오던 때에 맺은 계약속

에 머물러있던 사람들은 그냥 물에 젖은 흙으로 빚어진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서 입김을

불어넣어 주셨지만 그 몸속에서 흐르는 것은 물 뿐이기에 흙의 토향{인간 욕구}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상태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맺으신

새 계약 속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 적셔진

흙으로 새롭게 빚어진 사람들입니다.『귀담아들어라. 그 날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맺을

계약이란 그들의 가슴에 새겨줄 내 법을 말한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그 마음에 내

법을 새겨주어,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잘

못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리니, 다시는 이웃이나 동기끼리 서로

깨우쳐주며 야훼의 심정을 알아드리자고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이나 내 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바로 십자가 위에

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와 물로 적셔진 흙으로 새롭게 빚어진 사람들은 그 가슴속, 마음속

에 하느님의 법을 온전히 지키신 예수님의 속성이 들어와 계시기 때문에 누가 깨우쳐 주지

않아도 아버지의 마음을 알 게되어 아버지의 말씀을 온전히 지키신 예수님의 뒤를 따르게

됩니다.『"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

도 같이 있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실 것이다."』

 

피 속에는 그 피를 지닌자의 속성이 들어있습니다『"정말 잘 들어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

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

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계신 아버니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

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요한복음 6: 53-58.} 예수님의 피 속에는 아버지의 속성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곧 아버지의 말씀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피 로 새로

지음 받은 사람들은 그 몸 속에 아버지의 말씀이 새겨저 있습니다. 그 말씀은 영원한 생명

입니다. 또한 생명은 곧 피 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당신의 피는 말씀인 성

서이며 살 은 그 말씀을 살 인 몸{肉}으로 실천했기 때문에 바로 삶입니다. 우리가 성서를

보면 사명의 길에는 항상 죽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야합니다. 왜? 그 끝에는 영

원한 생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영원한 생명은 바로 에덴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

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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